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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큐바이오, 美서 '백혈구 분리·용해기술' 인정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5.11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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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라디안큐바이오(각자대표 양성·김범기)는 부설연구소 바이오멤스(Bio-MEMS)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DLD separation-lysis)'이 세계 최고의 혈액 전처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제의받은 라디안큐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정부기관과 국가공동연구개발협약(CRADA, Cooperative Research &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을 앞두고 있다.

라디안큐바이오의 신기술인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은 신용카드 4분의 1 크키의 셀(Cell)에 혈액을 주입해 혈액내 백혈구·적혈구·혈장 등을 미세 유체역학의 특성을 이용, 99% 이상 고 순도로 세포 손상 없이 분리시킨다.

아울러 분리시키고 포집된 백혈구 핵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유전자 검사나 전염병 검사, 암 진단 핵심 바이오 마커가 되는 각종 DNA, RNA, 단백질 등을 외부전원 공급 없이 현장서 추출하고 이를 이용해 식중독, 에볼라, 댕기열, 말라리아 등의 급성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기존 현장진단용 POCT기술은 혈액을 현장에서 분리할 수 없고 복잡한 전혈(Whole Blood)성분 때문에 분석 시점에 직접적으로 바이오 마커를 검출, 측정하는 것이 어렵고 정밀도가 낮았다.

더불어 기존 혈액을 필터링하는 기술로는 바이오 마커가 필터에 의해 물리적 손상을 입거나 세포 파괴, 변이를 유발, 헤모글로빈의 간섭 등으로 정밀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디안큐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현장용 바이오진단 기술 문제점을 극복함으로써 현장용 바이오 진단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고가의 검사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여건과 전원공급 인프라 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이번에 미국정부와 공동개발한 제품은 UN산하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애틀란타에 Qbio USA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미국 FDA에 20종 이상 진단 관련 제품을 등록시킨 상태다.

한편,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양성 라디안큐바이오 대표는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바이오멤스(Bio-MEMS) 기술만을 연구해온 석학이다. 본 기술은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실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