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여수시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4선의 고효주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여수시의원선거 라선거구(광림. 서강, 충무, 중앙, 동문, 한려, 만덕동)의 시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전 의원은 9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흠도 많고, 부족한 저를 여수시장 후보로 내정하고 몇 일전까지 출마를 권유하는 정당도 있었다"면서 "또 일부 시민들께서도 시민후보추대모임을 만들어 시장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제 자신의 부족함을 제가 더 잘 알고 있기에 모두 사양했다"고 그간의 시장출마설을 설명했다.
고 전 의원은 "공무원들이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시의원활동에서 만큼은 전국의 어떤 지방의원보다도 전설적으로 잘했었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하기 때문에 시의원이 돼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고효주 의원이 시의회에 있었다면 시의회의 위상과 평판이 이렇게까지 폄하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 "자질부족과 정당 예속의 폐단 때문에 무력화되고, 적폐가 쌓여가고 있는 여수시의회를 되살리라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저를 시의원 예비후보 중 맨 마지막으로 등록토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월남전참전자회 전남도지부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참전국가유공자이며, 여수광림교회 장로이기도 한 고 전의원은 "인생의 후반기 마지막을, 행동하는 믿음으로 고향 여수와 시민여러분을 섬기고, 그 동안의 경륜과 소신으로 시의회를 의회답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당 여수시의원선거 라선거구는 여수시 구 도심권 대부분을 차지하는 넓은 지역으로서, 4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현역 시의원 5명, 전직 시의원 3명 등 10명이 대결하는 여수시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