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 '라돈' 검출로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가 8일 사과문을 게재, 리콜 조치하겠다고 알렸다.

이번에 기준치가 넘는 라돈이 검출되며 문제시 된 4개 모델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으로, 생산된 제품 수는 7000여개로 추정된다.
대진침대는 이 모델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에게 동급 매트리스로 생산일정에 따라 교환해줄 방침이다.
라돈은 WHO(국제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토양이나 암석 등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연속 붕괴하면 라듐이 되는데 이 라듐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방사성 비활성기체다.
앞서 3일 SBS 8뉴스는 대진침대 제품의 매트리스 천을 가로·세로 각각 30㎝ 크기로 잘라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맡긴 결과 실내 기준치(200Bq/㎥) 3배가 넘는 평균 620Bq/㎥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진침대는 소비자로부터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연락을 받고 자체적으로 사실여부 확인, 검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칠보석 음이온 소재를 전량폐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진침대가 생산, 판매한 메트리스 중 인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음이온이 다량 방출된다는 칠보석 가루를 코팅한 소재가 포함된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며 "해당 원료 생산업체로부터 제안받아 사용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진침대 측은 이 과정에서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게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였고 여기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진침대의 해당 제품은 정부로부터 방사선 측정 등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