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양시는 백운산고로쇠농업을 올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통일신라 말기 고승인 도선국사의 설화로 알려진 골리수의 기원이기도 하며, 200여년의 역사와 전통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현재 9곳인 국가중요농업유산을 2022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에 맞춰, 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백운산 고로쇠농업의 보전 가치를 판단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전작업으로 지난 1월 백운산 고로쇠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 용역을 착수했고,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에서도 지난 4월에 회원들 간의 상호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며, 국가중요농업유산이 확정되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 받아 고로쇠농업 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광영 고로쇠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고로쇠 채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백운산 고로쇠 농업이 올해 10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정은 "고로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확정되면 농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유산자원의 조사와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 연계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한 백운산 고로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조합원 450여명으로 구성해 출범한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에서는 백운산 고로쇠 농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