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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낙찰이냐, 최대량 확보냐…LGU+, 5G 주파수 전략에 '함구'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5.04 18: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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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5G 주파수 확보 전략과 추후 5G 상용 서비스에 대해 말을 아끼며 경쟁사를 견제했다.

4일 진행된 LG유플러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주파수 확보 전략이 '최대량 확보'인지 '최저비용 투입'인지 묻는 애널리스트 질문에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국면에서 경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다"고 답을 피했다.

다만 정부의 주파수할당 계획에서 전국망용 주파수대역인 3.5㎓의 총량제한이 100㎒로 정해진 데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달 15일 진행될 5G 주파수경매에서 3.5㎓대역 주파수 280㎒폭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최저경쟁가에 경매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통 3사가 '100㎒·100㎒·80㎒' 또는 '100㎒·90㎒·90㎒'로 나눠 배팅하면 1단계 경매는 1라운드만에 종료된다.

SK텔레콤은 총량제한 완화를 주장했던 만큼 100㎒ 할당을 목표로 할 것으로 가정하면, KT와 LG유플러스 중 한 사업자가 80㎒폭을 갖든, 두 사업자 모두가 90㎒폭씩을 갖든 LG유플러스는 '최저비용'으로 전국망 주파수를 할당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가 '최대량 확보' 전략을 세우면 경매 라운드는 계속 올라 경매가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

향후 주목하고 있는 5G 주력 서비스에 대해서도 "미디어 중심 형태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추상적인 언급만 했다.

이 CFO는 "다 같이 5G를 준비하는 회사 입장에서 보면 쉽게 노출하기 어렵다"며 경쟁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