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8.05.04 11:27:57
[프라임경제] 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적자폭이 축소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02억원을 기록해 88%의 성장을 보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판가 개선을 꼽았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던 말라리아 RDT 수주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글로벌펀드 대형 수주의 연이은 낙찰과 함께 판가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라리아 진단시장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7%로 꾸준히 확대됐으며, 말라리아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전염 위험이 내재된 무증상 환자까지도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수주잔고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신제품 매출 가시화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RDT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인증(PQ)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내 HIV 감염국가 41개국 중 34개 국가에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도 HIV 진단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