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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한국전력, 실적 악화로 보수적 접근 필요"

이지숙 기자 기자  2018.05.04 0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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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상반기 실적 악화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조740억, 영업이익은 87.3% 감소한 1853억원으로 전망된다.

2분기 실적도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13조6000억원이나 영업이익은 -2672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제협력 기대감이 한국전력의 주가에 반영됐으나 상반기 실적 악화를 감안하면 동사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판단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원전 계획예방정비 이연·연장에 따른 원자력 발전 가동률 하락이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3~6월간 5개 노후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단된다.

이 밖에도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제 석탄 가격 상승분이 한국전력의 올해 1~2분기 석탄 연료비단가에 반영되고 4월부터 적용된 석탄 개별소비세 인상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실적 개선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원 연구원은 "원전 계획예방정비가 상반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원자력 발전 가동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가동중단 됐던 노후 석탄발전소 5기가 재가동되고 올해 9월과 12월에 신규 원전 2기가 가동 개시됨에 따라 기저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모멘텀 둔화에 따른 매크로 환경 개선 가능성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