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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미약품, 실적은 기대 이상…R&D 비용증가 우려"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5.03 0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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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는 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실적은 기대 이상이지만 R&D 비용증가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45만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3억원을 기록해 16.3% 줄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잘탄(고혈압), 로수젯(고지혈증) 등 주력 전문의약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결 자회사인 북경 한미가 매출처 확대 등을 통해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유아용 정장제), 리똥(변비약) 등의 고성장을 거둬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정밀화학이 주요 고객의 수주 감소 및 환율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해 실적 증가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 연구원은 자체 추진 R&D(연구개발)의 증가로 비용증가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최근 한미약품의 R&D 성과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포지오티닙(고형암), 오락솔(유방암) 등의 임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발표된 반면, BTK 면역치료제(자가면역질환), 올리타(표적항암제)는 임상 중단이 되는 신약 개발의 희비를 동시에 보였다.

그는 "최근 FLT3 저해제(급성골수성백혈병), LAPS Triple Agonist(비만 등) 등 동사의 신규 R&D 파이프라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체 추진 R&D 활성화는 비용의 증가를 수반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회사의 1분기 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4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