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카이문스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인 게임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
한명동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대표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월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한 이후 11월 열린 첫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화정보통신에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때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다.
한 대표는 "게임 사업을 신규로 진출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핵심 인력을 강화했다"며 "대형 퍼블리셔 중심으로 재편되는 퍼블리싱 산업에 차별화된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한중 협력 컨텐츠 모델 개발 △개발사 중심의 사업 △전문화된 퍼블리싱 게임사업을 게임사업 3대 원칙으로 삼았다. 특히 회사는 개발사 중심의 사업을 적극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기존 한중간의 컨텐츠 협력모델은 퍼블리셔와 개발사와의 관계로 구성됐지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개발사와 개발사의 협력모델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협업의 바탕이 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생산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의 시도로써 지난 3월 회사는 자회사 스카이문스이아이게임즈를 통해 자체개발한 첫 번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라자2'의 중국 1차 비공개시험테스트(CBT)를 종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콘텐츠 검증과 중국 유저 반응 확인을 위해 CBT를 진행했다"며 "서버 오픈 1시간 반 만에 목표인원인 4000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3분기 중국에서 선 출시 후 태국, 한국 등 글로벌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화정보통신 시절부터 진행하던 ICT사업도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월 체결한 SKT와의 계약에 대해 언급한 후 RF중계기 제품 공급으로 시장 선도를 지속하며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에 본격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한 대표는 "SKT와 더불어 최근 정보통신 장비제조기업 아스키(ASKEY)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수익률 개선을 이루고 있는 중"이라며 "기술의 차별화, 가격의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ICT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는 게임사업을 제외한 기존 ICT사업의 성적만 반영됐다"며 "드래곤라자2의 2차 CBT가 마무리되면 게임 출시가 바로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ICT 사업 매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RF중계기나 기지국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국내에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아직 주파수 할당이나 속도와 같은 부분에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SKT의 5G사업과 관련해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