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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연준 금리결정 주목 속 혼조…유럽은 휴장

다우 0.3% 하락한 2만4099.05…국제유가 1.9% 떨어진 67.25달러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5.02 0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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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장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둔 애플의 강세에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4.10포인트(0.3%) 하락한 2만4099.05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과 화이자가 각각 3.4% 떨어지며 지수를 압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75포인트(0.3%) 상승한 2654.80으로 장을 끝냈다. 시가 총액 1위 애플의 강세에 기술업종(1.5%)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30.70으로 64.44포인트(0.9%) 올랐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등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최근 목표치인 2%에 도달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평가하고, 올해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어떤 신호를 줄지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호조에도 영향을 받았다. 머크, 화이자 등이 모두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80%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32달러(1.9%) 떨어진 67.25달러였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56달러(2.1%) 밀린 73.13달러에서 움직였다. 2주내 최저가다.

사상 최대 수준의 미 원유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원유생산량은 일 1026만4000배럴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IA는 2일 미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18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한편, 유럽증시 대부분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런던 증시는 소폭 뛰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7520.36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1% 빠진 3536.08이었다.

런던 증시는 장 초반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0.5% 이상 올랐으나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막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