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지난 2월2일 이후 약 세 달여 만에 2510선을 돌파했다. 지난 27일 제3회 남북정상회담 이후 그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502.2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2%) 오른 2515.3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24억원어치 사들이며 사흘 연속 '사자'를 외쳤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4억원, 109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2억원 순매도, 비차익 1758억원 순매수로 전체 1706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59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8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의약품(-2.71%), 종이·목재(-1.62%), 의료정밀(-0.52%), 전기·전자(-0.3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에 따른 수혜 전망에 비금속광물(11.80%)과 건설업(10.19%)은 10% 이상 호조였고 철강·금속(6.13%), 기계(2.69%), 전기가스업(2.64%), 화학(2.56%), 운수창고(2.25%)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서 집단소송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가 2.99% 빠졌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1.99%), 삼성바이오로직스(-3.56%), 삼성물산(-0.36%), SK(-0.17%)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현대차(1.27%)을 비롯한 POSCO(6.13%), LG화학(1.55%), KB금융(2.17%), 현대모비스(0.61%), 한국전력(2.74%), 삼성생명(0.43%), LG생활건강(5.63%), 신한지주(0.43%), LG생활건강(5.63%), 신한지주(0.95%), 아모레퍼시픽(4.33%) 등은 상승 흐름을 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0대 1 액면분할을 위해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54포인트(-1.19%) 하락한 875.95로 장을 마감하며 880선을 내줬다. 개인은 50억원 정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 108억원가량 순매수했다. 기관도 1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9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8개 종목 포함 3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제약(-3.13%), 기타(-2.76%), 출판·매체복제(-2.47%), 의료·정밀기기(-2.39%), 유통(-2.39%) 등은 부진했으나 건설(6.18%), 금속(4.18%), 운송(3.66%), 비금속(3.46%), 일반전기전자(2.18%)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신라젠(-5.08%), CJ E&M(-2.16%), 바이로메드(-2.91%), 나노스(-1.60%), 셀트리온제약(-4.71%), 코오롱티슈진(-4.19%), 스튜디오드래곤(-3.20%), 카카오M(-1.76%), 제넥신(-3.92%), 포스코켐텍(-1.21%), 컴투스(-2.74%)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였다.
이와 달리 에이치엘비(3.32%), 메디톡스(1.47%), 펄어비스(1.59%), 휴젤(4.06%), 파라다이스(2.86%) 등은 상승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8.6원 내린 106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