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가 중국과 한국 기업 간 합작의 전형적인 사례로 만들고 중국과 한국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와 더블스타, 산업은행, 광주시 등이 해외 매각 결정 후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주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금호타이어 노사와 채권단, 광주시 등 4자회담이 열렸다.

사측은 조재석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등 6명, 노동조합은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더블스타측은 차이융썬 회장 등 5명,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과 박병규 경제부시장 등 3명, 산업은행은 이춘원 금호타이어 TF팀장 등 2명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4월2일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 조인식'을 통해 중국 더블스타 자본 유치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중국 더블스타 차이용썬 회장은 노사 합의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했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관계자들 간 첫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동조합, 그리고 윤장현 광주시장까지 5월 중순경에 중국 청도시(青岛市)로 초청해 더블스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차이융썬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동조합 등 전 임직원 여러분과 광주시 및 지역사회, 한국 각계에서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를 위해 협조해 주시고 크게 도와주신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뿌리는 광주에 있고 그 뿌리가 튼실해야만 나뭇가지가 잘 자라날 수 있으며, 한국과 글로벌 모든 차원에서 보더라도 금호타이어가 발전을 해야 모두에게 더 큰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가중국과 한국 기업간 합작의 전형적인 사례로 만들고 노사관계를 훌륭하게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물론 더 나아가 중국과 한국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은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 등 중요 사항은 '미래위원회'를 통해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며, 오늘은 모든 관계자들이 처음 인사하는 상견례 자리이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함께 손을 잡고 세계 어떤 글로벌 타이어 기업보다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노사관계와 새로운 시설에 대한 투자 등이 잘 이뤄져야 이제 두 회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리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더블스타,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경영진,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4자 미래발전위원회가 조속히 가동돼서 정말 세계 5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공장 발전과 한국공장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많은 이해와 투자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대했다.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조합원들이 고용문제나 향후 국내공장에 대한 지속발전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루빨리 이러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이나 불안함이 해소될 수 있는 실천적인 행동이 이뤄졌으면 좋겠고, 거기에 노동조합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스타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 45%(주당 5000원)를 646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7월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