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시계획을 다룬 도서로는 유례없는 대중적 관심을 받으며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50위 내에 17개월 연속 선정된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가 국내 출간됐다.
2060년 일본 인구는 약 87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감소가 시작된 2010년 인구 1억2806만명의 약 70%밖에 안 되는 인원이다. 인구가 감소하니 빈집은 당연히 증가한다.
일본의 총 세대수는 약 5245만 세대며 총 주택 수는 6063만 채로 주택이 16%더 많다. 그런데도 인구 1000명당 주택 착공 건수는 2014년 기준 영국의 2.8배, 미국의 2.3배에 달한다. 반면 주택 수명은 영국 77년에 반해 일본은 30년으로 턱없이 짧다.
이런 상황들이 맞물려 일본은 유례없는 주택과잉 국가가 될 전망이다. 도시공학박사이자 도요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저자 노자와 치에는 일본이 처한 인구감소 시대와 주택정책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나아가 그는 집은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라면서 20~30년 이후 자녀 세대에게 어떤 주택, 도시를 물려줄 것인지를 논의 해봐야한다고 주장한다.
국내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혹자는 일본의 수순을 그대로 밟을 것이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는 그 미래와 해답을 제시할 책이다. 흐름출판이 펴냈고 노자와 치에가 지었다. 정가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