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댄 암만 GM 총괄사장과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건부 LOC(금융제공확약서)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확약서는 중간실사 결과에 포함된 경영정상화 방안이 최종 실사결과에 보다 구체화되고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는 것 등을 전제한다.
산업은행은 27일 GM앞 조건부 LOC를 발급하기로 하고, 5월초 최종 실사결과 확인 후, 법적 구속력이 있는 LOC를 발급하기로 했다.
산은 측은 이번 금융제공확약서 발급 이유로 현재 한국GM에 대한 회계실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부품협력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한국GM의 유동성 상황상 GM본사의 유동성 지원이 시급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조건부 LOC에 따라 산은-GM간 주요 합의내용은 GM이 당초 제시 23억 달러보다 13억 달러 증액한 총 36억 달러의 신규자금(뉴머니)을 투입키로했다. GM그룹의 한국GM 앞 기존 대출금은 전액 출자전환한다.
산은도 지분율, GM의 장기경영유지, 비토권 등과 연계해 뉴머니 총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했다.
산은은 "앞으로 세부적인 내용 확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종 협상 시까지 협상 내용에 대해 비공개키로 GM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산은은 실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GM측과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협상 내용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