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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명장 '밥 보키' 방한…한국 팬과 특별한 시간

최고 수준 웨지 피팅 시연부터 웨지 관한 모든 것 전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8.04.13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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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을 살펴보면 드라이버부터 △유틸리티 △우드 △웨지 △퍼터 등 다양한 클럽이 있다. 이처럼 많은 종류의 클럽이 존재하는 이유는 거리나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클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중 웨지는 기능적 특성상 약 90m 전후의 짧은 거리에서 '온 그린'하고 최대한 홀컵에 근접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클럽이다. 때문에 그 어떤 클럽보다 정확한 거리 계산과 절대적 방향성이 요구돼 로프트별 클럽 선택 요령이 중요하다. 웨지의 최고 명장 '밥 보키'가 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골프 주니어 선수뿐 아니라 수많은 국내 팬들과 만나 이론부터 실전까지 웨지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줘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프라임경제] '밥 보키'는 지난 1976년부터 평생을 웨지 제작해 헌신해온 골프계 '살아있는 전설'로, 세계 최고의 타이틀리스트 웨지 R&D팀과 함께 전 세계 투어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퍼포먼스와 최상의 품질을 겸비한 웨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PGA 투어 웨지 사용률 1위'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을 정도로 많은 선수들에게 유명하다. 

밥 보키는 "한국 골퍼들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열정적이며, 지적 호기심이 매우 높다"며 "2016년 처음 한국에서 웨지 세미나를 가졌을 때 한국 골퍼들이 보내준 열정을 잊지 못해 이번에는 먼저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 합류하며 웨지 전문가로 거듭나

지난 1940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밥 보키는 정밀 기계공이자 열정적 골퍼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부친이 클럽을 만들고 수리하는 것을 어려서부터 보며 성장했다. 

밥 보키는 아버지가 골프를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치기는 했지만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아버지 덕분에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때부터 클럽을 배우고 연구해 △피팅 △디자인 △설계에 탁월한 강점을 찾았다. 

이후 1996년 타이틀리스트에 합류하며 세계 최고 선수들인 타이틀리스트 선수들이 가장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원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웨지 전문가의 여정을 밟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얻은 많은 아이디어들이 타이틀리스트의 웨지로 탄생한 것. 
 
실제 밥 보키의 많은 연구와 개발은 드라이빙 레인지를 비롯해 연습 그린, PGA 투어의 벙커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밥 보키는 "내가 타이틀리스트에 합류한 이후 나는 세계 최고 연구 개발 시설을 만났다"며 "그것은 바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타이틀리스트 선수들"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로프트별 무게 중심 다른 'SW7' 웨지 선봬

이날 밥 보키는 웨지 R&D 팀의 경험, 그리고 업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퍼들의 숏게임에 더 큰 자신감을 선사하는 'SM7 웨지'를 선보였다. 

새로운 'SM7 웨지'는 △혁신적인 무게 중심 디자인 △스핀 밀드 그루브 △23가지 이상의 퍼포먼스 선택이 가능한 폭넓은 옵션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무게 중심 디자인'은 지난 SM6 웨지에 처음 채택돼 투어 선수들과 골퍼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끌었던 설계로, 각 로프트 고유의 퍼포먼스 목적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로프트별 임팩트 지점과 일치되는 최적의 무게 중심을 구현한 것이다. 

'스핀 밀드 그루브'는 로프트별로 이상적인 볼과 그루브 컨택을 만들어주기 위해 46~54도 로프트는 좁고 깊게, 56~62도 로프트는 넓고 얕게 만들어졌다. 이런 차별화 된 디지아니에서 만들어진 날카로운 그루브 엣지는 모든 웨지샷에서 최적의 스핀량과 컨트롤을 제공한다.  

아울러 SM7 웨지에는 투어에서 입증된 △F △S △M △K △L △D 등 여섯 가지 그라인드 옵션이 따른다.
 
밥 보키와 그의 웨지 R&D팀이 전 세계 유명 투어 선수들과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탄생한 여러 그라인드는 고유한 각자의 특징으로 모든 골퍼들이 각자의 스윙과 샷 메이킹 스타일, 그리고 코스 컨디션에 맞는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혀준다. 

밥 보키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F 그라인드를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다"며 "풀 스윙에 가장 효과적일 뿐 아니라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W 54˚와 56˚, 로프트 46˚~52˚ 웨지에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골퍼들이 프로처럼 치고 싶어 드라이버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웨지는 연습을 잘 하면 프로와 같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곳에서 받은 많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것은 '더 좋은 웨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돌아가서 또 연구에 매진하고 곧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