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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 아련한 추억속으로"

군산꽁당보리축제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려

윤승례 기자 기자  2018.04.12 16: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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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시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군산꽁당보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월이 되면 군산의 넓은 들판은 푸르른 싱그러움이 가득한 보리로 채워진다. 군산은 벼농사 외에도 보리농사가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돼 군산지역 많은 농민들이 이모작으로 보리를 재배하고 있다.

1970년대 내초동 일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개발된 간척지 토양은 미네랄이 풍부해 보리 재배의 최적 조건을 제공해 줬다.

군산 흰찰쌀보리는 1993년에 정부에서 육종된 흰찰쌀보리를 1994년부터 군산시 옥구읍에서 최초로 재배하면서 시작됐고 2008년 7월에 지리적 표시 제49호로 등록되면서 군산시가 전국 제일의 주산지로서 인정받게 됐다.

보리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가용성 식이섬유의 경우 일반 쌀의 7배, 밀의 3.7배나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어 변비예방, 비만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아 웰빙 식품 중 최고의 대표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 어느 가을날 수확이 끝나고 미성지역 농민들 사이에서 군산지역 보리축제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2006년부터 보리가 수확될 즈음에 보리축제를 개최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자금도 없고 경험도 없어 십시일반 농업인들이 돈을 모으고 스스로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순수한 농민들만의 행사로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많은 우려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5월 어린이날이 있는 연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벌써 13돌을 맞이하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끝없이 펼쳐지는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추억을 담는 것은 물론 '어린이 행복도시'에 꼭 맞는 다채로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농촌체험관광은 덤으로 즐길 수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이번 축제는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내실 있고 알찬 구성으로 도시민과 지역농업인들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향토 산업과 클러스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 성공모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이번 축제에서도 보리관련 제품 전시 홍보, 보리 수제맥주 시음행사, 보리빵인 '보리진포' 홍보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군산명품보리의 생산, 가공, 유통의 흐름을 이해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군산명품보리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