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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증권사 전체 시스템, 전면적 감시 필요"

시스템 측면에서 회사 책임 커…금감원 적극 처리 필요 사항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4.09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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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9일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증권사 전체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면적인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금소원 측은 "그 동안 증권사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투자자들의 민원이나 전산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해 무책임으로 일관해왔다"며 "이와 관련된 감독당국의 감독 또한 증권사 비호와 무능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증권사 전체에 대한 근본적인 시스템 보완과 과거의 전산사고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증권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비롯해 국내 자본시장의 물적 시스템과 인적 시스템에 얼마나 병폐가 많은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대대적인 혁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금소연 측은 "한 직원의 단순 입력 실수 탓을 돌리기에는 시스템이 너무 허술했다"며 "시스템 설계·개발·감사 등 측면에서 회사의 책임이 크고 △매매를 한 직원 △관리자 책임 △숫자를 입력한 직원 책임 순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정도의 자본시장 초유의 사태라면 사건 발생 당일 바로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을 장악해서 모든 처리과정을 감독하는 등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