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얼마 전 '속도'와 '안정'을 강조한 5G 광고를 시작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갑작스런 통화 장애 발생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6일 오후 4시46분 현재, SK텔레콤이 통화 서비스 장애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진행됐지만 '박근혜'라는 검색어를 앞지르는 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경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K텔레콤 통화 서비스가 안 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1시간 이상 지난 시각에도 여전히 통화 장애에 대한 글이 이어지지만, SK텔레콤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후 3시30분부터 일부 지역에서 음성통화 장애가 발생했다"며 "문자와 데이터는 정상"이라고 응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D보이스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알렸다.
원인 규명 및 사태 정리가 안 돼 피해자에 대한 보상 방안도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장애로 SK텔레콤의 5G 서비스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조짐마저 감지된다.
지난달 21일 SK텔레콤은 신규 5G 캠페인 '디스 이즈 5G(THIS IS 5G)'를 공개했다. 속도·안정·보안 등 5G 핵심 속성을 김연아, 윤성빈 선수의 대화와 훈련 장면을 통해 표현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속도만큼 중요한 건 얼마나 끊김 없이 안정적인가'라는 문구가 적힌 해당 광고의 한 장면을 게시하며 "현실은 망 장애"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