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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찌꺼기, 버리지 말고 농작물에 양보하세요"

농가 방문, 커피박(커피찌꺼기) 퇴비 배포 봉사활동 전개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4.04 10: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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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파트너 50여명이 3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커피박(커피찌꺼기) 퇴비 배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알렸다.

이날 참가한 스타벅스 임직원들은 경기도 평택시 오성서로 48번지에 위치한 과수원 농장을 찾아 사과와 배 등 연간 200톤 가량 과일을 수확하는 1만6500㎡(500평) 농지에 2톤 커피박을 재활용한 커피박 퇴비를 전달했다. 

김경빈 스타벅스 커피대사 파트너는 "매장에서 수거하는 커피찌꺼기가 농가에서 퇴비로 사용되는 자원 선순환 과정을 체험하게 돼 뜻 깊다"며 "매장에서도 이런 친환경 활동에 대해 고객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커피박 퇴비를 지원받은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장 손길이 많이 필요한 4월에 스타벅스 파트너들 방문으로 조용한 농가에 활기가 느껴졌다"며 "꾸준한 지원과 방문에 감사하고,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커피박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커피박 퇴비 기부 등 커피박을 활용한 자원선순환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환경과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실제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해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을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6년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톤의 77%인 3411톤 분량이 지난해에는 4997톤 중 89% 수준인 4447톤 분량이 지역사회와 농가,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 등으로 재활용됐다. 올해도 약 5500톤 커피박 중 97% 수준인 5335톤을 모아 재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타벅스의 커피박 퇴비 기부도 올해까지 5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1만포를 시작으로, 이듬해 3만1000포, 작년 4만1000포까지 기부량을 늘려왔다. 

올해는 경기도 평택 200여개 농가에 배포할 수 있는 분량인 총 320톤을 포함해 총 4만6000포 커피박 퇴비를 전국 지역 농가에 기부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타벅스는 커피퇴비로 수확한 우리 쌀과 농산물로 만든 △라이스 칩 △후르츠 믹스 사과 △후르츠 믹스 배 △별미견과 △별미 과일 △한 입에 쏙 고구마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