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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앱 하루 이용액 1023억…전년比 212%↑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2259만건, 4688억…모바일 소액송금 확산 기인

이윤형 기자 기자  2018.04.03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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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금액이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17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규모는 2259만건, 4688억원으로 각각 11.5%, 36.5% 급증했다. 

전자지급서비스 건당 이용금액은 2만752원으로 모바일송금 등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늘어나면서 2016년(1만6962원)에 비해 22.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온라인쇼핑 일반화와 모바일을 통한 소액송금의 확산 등에 힘입어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는 게 한은 측의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전자지급서비스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송금서비스다. 지난해 간편결제·송금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전년보다 각각 180.1%, 212.0% 폭증한 281만건, 1023억원이었다. 


간편결제·송금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신종 전자지급서비스며, 간편결제는 지급 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를 입력 후 단말기만 접촉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이 중 간편결제서비스는 212만건, 672억원으로 각각 147.4%, 158.4%까지 크게 불어났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제조회사의 실적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68만건, 3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75.8%, 417.3% 증가했다.  

전자지급 결제대행서비스(PG)의 이용금액은 3276억원으로 33.7%, 이용 건수는 638만건에 달해 34.4% 각각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받은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다날·케이지모빌리언스 등이 해당한다.

온라인상에서 구매자와 소규모 판매업체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의 실적 확대에 크게 기인하는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609억원, 건수는 127만건으로 각각 8.2%, 10.4% 늘었다. 

선불교통카드, 토스 등을 포함하는 선불전자지급 이용금액은 589억원, 이용 건수는 1482만건으로 각각 92.2%, 3.7%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등을 이메일 등 전자 방식으로 발행,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해주는 전자고지 결제서비스는 하루 평균 214억원, 12만건으로 84.5%, 90.9%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