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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급등…유럽도↑

다우 1.1% 상승한 2만4103.11…국제유가 0.9% 오른 64.94달러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3.30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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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4.69포인트(1.1%) 상승한 2만4103.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87포인트(1.4%) 오른 2640.87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이 2.2%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063.44로 114.22포인트(1.6%) 뛰었다. 페이스북(4.4%), 아마존(1.1%), 애플(0.8%), 넷플릭스(3.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3.2%) 등 이른바 대형 기술주를 의미하는 'FAANG'이 일제히 상승했다.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에 빠져있는 페이스북은 오랜만에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비판에 장초반 하락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대선 전부터 오랫동안 아마존에 대한 우려를 말해왔다"며 "다른 기업들과 달리 그들(아마존)은 주와 지방정부에 세금을 거의 또는 전혀 내지 않고 우리 우편시스템을 그들의 배달부로 이용하고(미국에 엄청난 손실을 일으키는) 수천 개의 소매업체들을 문 닫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X 폭발사고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테슬라도 3.2% 상승하며 반등했다.

뉴욕증시는 30일 굿프라이데이로 휴장할 예정이다. 이날 거래가 1분기 마지막 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이란 관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연장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6센트(0.9%) 상승한 64.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4% 떨어졌지만, 월간으로는 5.6% 올랐다. 분기로는 7.7%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74센트(1.1%) 오른 70.27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0.3% 떨어졌고, 월간과 분기로는 각각 8.6%, 6.3%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파로 불리는 존 볼튼을 백악관 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하면서 미국이 이란핵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OPEC이 러시아와 함게 올해말까지로 예정된 감산합의를 내년가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보도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유럽증시는 굵직한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8% 뛰어오른 3367.26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7% 상승한 7056.6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지수와 독일의 DAX 30지수도 각각 0.72%와 1.31% 오른 5167.30과 1만2096.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가 일본 닛산자동차와 합병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이어 차량 투자 회사인 멜로즈 인더스트리가 영국 기업 GKN 인수를 가까스로 성사시켰다고 발표해 주가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