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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옥석' 딜라이브 "매각가격 인하? 사실무근"

'희망매각가 1.2조→8400억 인하' 보도 부인…채권단·매각주관사 "할인 이유 없어"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3.26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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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매각 가격을 인하했다'는 한 매체 보도에 딜라이브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26일 딜라이브는 "지난 25일 모 경제신문에서 보도한 '몸값 낮춘 딜라이브, 매각 발걸음 빨라진다'는 기사에 대해 채권단 및 매각주관사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인수후보자들에게 매각가격 인하 추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하나금융·신한금융·KB금융 등 딜라이브 매각협의회는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논의한 끝에 희망 매각가격을 기존 1조2600억원선에서 8400억원으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채권단이 가격을 낮춘 이유는 지난해 연말까지 충당금을 늘리면서 전체 금액 중 절반을 미리 손실로 처리한 덕이 크다"고 부연했다.

딜라이브는 서울·경기지역 케이블방송사업자로, 업계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케이블방송사업자까지 눈독들일 만한 인수업체로 꼽힌다. 다만 인수 가격이 타 케이블방송사 대비 높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거론돼 왔다. 

이날 김덕일 딜라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년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또 OTT(온라인기반동영상서비스) 성장세와 기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할인하면서까지 매각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관련해 딜라이브는 △신사업 OTT '딜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증가 △방송 가입자 순증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2016년 대비 11.3% 증가한 사실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