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국민 3명 중 2명이 대통령 개헌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예고된 대통령 개헌안 발의와 지난주 사흘에 걸쳐 발표된 개헌안 내용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의견을 묻는 여론 조사가 실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헌법전문 △기본권과 국민주권 △지방분권 △경제 △수도 조항 △선거연령 △정부형태 등을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됐다'는 긍정평가가 64.3%로, '잘못됐다'는 부정평가 28.5%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0명 중 9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과 민주평화당 지지층, 무당층 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고,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80%에 육박했고, 이어 경기·인천, 서울,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순으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78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