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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복권기금으로 문화향유 공간" 선사

시립도서관·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

김경태 기자 기자  2018.03.26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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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뜻하는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나눔로또의 복권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쓰이고 있다. 그 이유는 국민들이 1000원의 복권 한 장을 구입하면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데 이렇게 조성된 복권기금은 도서관을 건립하고, 어린이를 위한 창의체험관을 건립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실제 울산광역시는 울산교육청 소속의 4개 공공 도서관을 포함해 총 17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광역시에 비해 규모와 시설면에서 열악하다. 

또한 시의 대표 도서관이 없어 중부도서관이 시립도서관 건립 시까지 대표 도서관을 대행하고 있어 시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지난 2016년 6월 복권기금 150억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고, △부지 3만2594㎡ △건축연면적 1만51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자료열람실을 비롯해 장애인자료열람실, 일반자료열람실 등 다양한 계층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시설뿐 아니라 △문화교실 △다목적홀 △종합영상실 △북카페 등 복합문화교육시설로 구축된다. 

복권기금을 통해 건립되는 울산도서관은 오는 4월 개관 예정이며, 울산시의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 교육, 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4만권의 장서로 출발해 중요 자료를 소지하는 서고까지 92만권을 보관할 공간을 갖췄다"며 "울산지역 공공도서관들과 연계해 책 이음 서비스는 물론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어린이회관을 철거하고 어린이 창의력 증진과 전라북도 어린이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복합체험형 놀이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창의체험관' 건립에도 쓰이고 있다.

기존 어린이회관은 지역 내의 유일한 어린이 문화공간이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와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키워주고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줄 어린이창의체험관 건립을 결정했다. 

복권기금 128억원이 투입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은 △연면적 547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상설체험실 △영유아체험실 △공연장 등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특히 도시공원 속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공원 지형을 최대한 살렸으며 최소한의 에너지손실과 고효율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은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복권기금은 매년 약 1조7000억원이다"며 "복권기금은 대부분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지만 지식 기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지원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