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이 26억달러 규모의 국제분쟁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4.75%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타르 'Barzan Offshore Project' 발주처 바르잔가스컴퍼니는 국제상업회의소(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산하 중재기구에 하자보수청구를 위한 중재를 신청했다고 현대중공업에 통지했다.
현대중공업의 공사는 지난 2015년 4월 완료됐으며 공사 완료 후 일부 파이프라인 특정 구간의 하자를 이유로 관련 협의가 이뤄졌다. 발주처는 전체 파이프라인 전면 교체를 주장하며 하자보수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하자의 근본 원인은 발주처가 지정한 파이프의 재질이 운영환경에 부적합하기 때문이고 일부 구간의 하자를 이유로 전체 구간의 전면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계약서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발주처가 청구한 하자보수금은 전체 프로젝트 계약가의 3배를 초과하는 무리한 청구로 당사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률 및 기술 자문단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