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8.03.22 08:45:1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96포인트(0.18%) 하락한 2만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1포인트(0.18%) 떨어진 2711.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에 장을 각각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반락했다가 곧 반등하고 다시 반락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시장은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페이스북 주가, 무역전쟁 우려 등을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업종이 2.6% 강세를 보였다. 소재와 산업이 각각 1%와 0.1%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내렸다. 필수 소비재가 1.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으며, 부동산 0.9%, 통신 0.8%, 기술 0.6% 순서였다.
이날 연준은 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 전망을 3차례로 유지했지만, 내년은 이전보다 한 차례 많은 3차례로 높였다.
연준은 또한 올해 경제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2.5%보다 높은 2.7%를 보이고, 내년에도 2.1%보다 높은 2.4%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실업률이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3.9%보다 낮은 3.8%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무역전쟁 우려가 당장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줄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63달러(2.6%) 상승한 65.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2.05달러(3.0%) 오른 69.4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038.97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32%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24% 떨어진 5239.74이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01% 올라간 1만2309.1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2% 하락한 3401.04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