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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북한과 생태 교류 준비 나서

북한 람사르 회원국, 유네스코 생물권 등재…공동 교류 협력 추진

송성규 기자 기자  2018.03.21 0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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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시는 남북정상회담 등 북한이 오는 5월 람사르 협약 회원국 가입 확정과 7월 금강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에 따라 남북 교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충훈 시장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순천시 전역과 금강산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가 결정나면 본격적인 교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북한의 문덕, 라선의 철새 보호구 보전을 위한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 등 민간 차원의 협력과 금강산과 공동으로 한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반도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순천만 흑두루미 북한과 네트워크 형성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중심 민간차원 북한과 생태 교류협력 추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후 북한 금강산·순천시 공동 생태관광 프로그램 추진 등을 계획 하고 있고,순천시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신청서를 지난해 9월말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지난 2월 파리본부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7월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사업(MAB)위원회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등재 승인이 결정된다.이때 북한의 금강산과 그 주변지역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북한 관광산업의 핵심인 금강산과 순천시가 '한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통일 이후 한반도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 생태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북한 등 국제적 생태 교류사업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면 그 길에 앞장 서는 것이 생태도시 순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며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