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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협력사 "생존권 위협하는 법정관리 막아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8.03.15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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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 협력사와 수급사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두고 갈등 중인 금호타이어 노사에게 조속히 최선의 합의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업체 대표 40여명은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0여개의 협력사와 수급사, 1만여명에 달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앞으로의 생존을 걱정하며,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는 협력업체의 경영악화와 줄도산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와 수급사 일동은 "지역경제와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돌입만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조와 회사, 정부와 채권단에게 "조속한 협상 타결로 회사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의 협력업체와 수급사의 상황은, 금호타이어 경영악화로 인해 극심한 매출감소로 임직원의 급여지급 지연과 휴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대표들은 "만일, 채권단이 법정관리 돌입을 결정한다면, 이는 1만여 협력업체와 수급사의 임직원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이를 묵과하는 정부 역시 호남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약과 지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협력업체와 수급사들의 우려와 지역경제를 고려해 금호타이어가 예측할 수 없는 법정관리를 피하고, 하루 속히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주실 것"을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