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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흥식 원장 채용비리 특별검사단 구성

신임 감사에 김우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내정

김수경 기자 기자  2018.03.12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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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최흥식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고자 특별검사단을 구성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금감원은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엄청한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또 그는 "2013년 하나금융지주 재직 당시 특정인을 취업시키기 위해 인사에 간여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특별검사단 조사 결과 책임질 사안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제언했다.

특별검사단 신임 감사에는 김우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금융위원회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업무에 착수한다. 업무가 시작되면 특별검사단 보고 라인에 최 원장은 배제된다.

한편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에 재직할 당시 대학 동기 아들 A씨의 하나은행 입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하나은행 모 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외부에서 채용과 관련한 연락이 와서 단순히 이를 전달했을 뿐"이라며 "채용과정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