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조만간 검찰에 최성준 전 위원장 수사를 의뢰한다. 통신사의 불법 사실을 알고도 봐줬다는 내부감사 결과가 나와서다.
7일 방통위는 최근 최 전 위원장에 대한 내부감사에 착수, 금주 안에 관련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016년 4월 LG유플러스가 법인폰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 최 위원장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고, 방통위 조사 담당자에게는 조사 연기를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전 위원장과 권 부회장은 1957년생 동갑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동문이다.
이 외에도 2015년 3월 통신시장조사를 담당하는 국장과 과장이 통신4사 상품을 결합판매하며 과도한 경품을 지급한 위법행위를 확인했지만 조사하지 않은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방통위는 최 전 위원장을 둘러싼 '봐주기' 의혹이 국회 등을 통해 지속 제기되자 내부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번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수사기관에 공식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