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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무역전쟁·한반도긴장 완화에 상승…유럽도↑

다우 0.04% 오른 2만4884.12…이탈리아 증시도 다시 반등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3.07 0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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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소폭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36포인트(0.04%) 오른 2만4884.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18포인트(0.3%) 상승한 2728.12로 장을 끝냈다. 재료업종(1.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적인 관세부과 피해주를 꼽히는 제너럴모터스는 0.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72.01로 41.30포인트(0.6%) 올랐다. 넷플릭스(3.2%), 아마존(0.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기대 등이 주목받은 것이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알루미늄과 철강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무역전쟁 우려를 부추겼다.

그러나 전일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국가에 예외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해, 관세 부과가 단순히 협상 수단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미국 재무부의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무역전쟁으로 돌입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북이 다음 달 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달러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센트(0.1% 이하) 오른 62.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25센트(0.4%) 상승한 65.79달러였다.

OPEC의 2월 원유생산량은 전달 대비 하루 7만배럴 감소하며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8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S&P 글로벌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5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한편,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가 완화된 데 영향을 받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 뛴 37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0.2% 상승한 1만2113.87, 프랑스 CAC 40지수는 0.1% 오른 5170.23으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7146.75로 0.4% 올랐다. 전날 극우파퓰리즘 정당의 총선 승리로 급락했던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8% 반등하며 2만2202.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