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11월 CJ헬로는 넷플릭스·티빙·푹부터 유튜브까지 인기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를 한 데 모은 OTT포털 '뷰잉'을 출시했다.
회사는 서비스 초기에 "기존 TV를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OTT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출시 후 5개월째에 접어든 시점에 써 보니, 실시간 채널이 검게 보이는 오류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OTT셋톱박스가 그러하듯 뷰잉도 설치가 간단했다. 동봉된 설명서에 따라 HDMI 포트로 뷰잉과 TV를 연결하고 랜(LAN) 선, 와이파이, 테더링 중 한 방법으로 인터넷에 접속시킨 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홈 화면은 배경에 실시간 채널이 재생되고 하단에 '뷰잉·푹·넷플릭스·티빙·왓차플레이·유튜브·앱' 카테고리, 추천 영상 등이 나열돼 실시간 채널을 보면서 다른 콘텐츠 메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뷰잉·푹·넷플릭스·티빙·왓차플레이·유튜브는 각각 실시간 채널 또는 드라마·영화 등 주문형비디오(VOD), 1인방송 콘텐츠를 제공해 그야말로 '콘텐츠 홍수'로 느껴졌다.
인기 OTT플랫폼이 한 데 모여있으니 동일한 콘텐츠가 중복 제공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같은 영화를 뷰잉 앱 안에서 구매할 수도, 푹 앱 안에서 구매할 수도 있었는데 특정 영화를 찾아 보기에 다소 번거로웠다.
이런 상황에 인공지능에 기반한 음성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정 콘텐츠를 찾는 명령부터 '재미있는 영화'라는 명령에도 반응해 자동으로 추천해줬다.
다만 어떤 영화는 특정 앱에서 서비스 중이었음에도 검색이 되지 않았고, 어떤 영화는 여러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했음에도 한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각종 VOD를 비롯해 유튜브 콘텐츠, 게임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았지만, 업데이트 후 티빙 앱을 제외한 OTT 앱에서 실시간 채널을 이용하기 힘들다는 난감함도 있었다.
지상파 실시간 채널은 CJ헬로와 푹 간 계약 이슈로 본래부터 이용할 수 없는 반면, 나머지 실시간 채널은 보이는 게 정상이다.
실시간 채널 오류에 대해 CJ헬로 고객센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재설치를 요구하는 뷰잉 앱 불량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 사후관리서비스(AS)를 받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