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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들의 '2008 대입 수능' 特級전략

박광선 기자 기자  2007.11.13 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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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수능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선택형으로 처음 치르는 올 수능은 수능 성적이 등급만 반영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게 마련이다.

강남, 노량진 학원가 및 온라인 스타강사들은 오는 15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 앞에 둔 수험생들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토대로 남은 시간동안 잘 정리한다면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랜 현장 및 온라인 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 스타강사들은 올해 전국 모의고사와 과거 수능 출제경향분석 결과에 따른 영역별 특급(特級) 전략을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소개한다.
   
 
김상진_이기홍_이충권
 


■ 언어 영역 - 김상진 비타에듀 언어영역 강사
언어는 개념의 학문이니만큼 언어영역 전반에 걸친 개념정리가 가장 중요하다. 시 단원에서는 함축적 의미, 시적 화자의 태도가, 소설 단원에서는 등장인물의 심리나 태도, 서술상의 특징이, 독해에서는 내용일치, 화제, 필자의 의도 등에 관한 것들을 노트에 적어가면서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아울러 자신이 정리한 개념 중에 빠진 부분이 없는 지를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해설 혹은 자습서나 참고서의 요약정리와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평소 자주 틀리는 개념파트는 그 이론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언어 영역 1등급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사항은 아래와 같다.

① 듣기 파트는 몇 가지 유형을 정리하고 매일 1~5번까지 1회분씩 꼼꼼하게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② 쓰기 파트는 몇 가지 공통된 유형을 정리한 후에 많은 응용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③ 현대시 파트나 고전시가 파트는 2~3가지의 시 혹은 고전시가와 수필을 한 세트로 하여 보편적으로 아는 작품 1편과 평소 접해보지 못한 1~2편이 출제되므로 흔히 이별이나 현실에 관한 보편적인 작품을 작가별 혹은 제재별로 정리하고 모르는 작품이 나왔을 때의 접근방법도 정리해두어야 한다.
④ 현대소설이나 고전소설 파트는 사건의 주동인물을 중심으로 주변인물 혹은 반동인물과 어떤 갈등을 빚어나가는 가 그리고 서술상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⑤ 독해 파트는 각 제제별 정리와 설명, 논설문의 특징과 시험문제 유형을 정리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영역의 문제접근은 사실적 사고를 중심으로 추리, 논리, 적용, 비판적 사고의 확장이 중요하다. 실전 정리는 수능 기출문제 정리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2005~2007학년도까지 3개년도 기출문제는 꼼꼼하게 정리해두어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유형적응을 위해 2007년도 평가원 모의고사와 자신에게 맞는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집을 한 권 정도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는 자신감이 9할이란 말이 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란다. 끝으로 환절기에 건강과 체력안배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

■ 외국어 영역 - 이충권 비타에듀 외국어영역 강사
독해 단원에서는 주제/ 제목/ 요지/ 필자의 주장과 같이 중심내용을 묻는 문제는 글의 전반부에서 글의 대상을 찾고 후반부에서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빈칸추론 문제는 아래의 순서로 학습을 할 것을 권유한다.

① 단어추론: 앞/뒤 문장에서 실마리를 찾는다.
② 구 추론: 단어 추론과 마찬가지로 앞/뒤 문장에서 실마리를 찾는다.
③ 문장 추론: 중심내용을 찾아서 추론

또한, 구문 독해의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래의 사항을 주지해야 한다.

① 단어 확보: 첫째로 새로운 단어장을 외우지 말고 외웠던 단어장으로 기본단어부터 반복해서 정리한다.(유사어, 동의어, 반의어 등을 자세히 반복 정리)
② 독해 속도: 가장 많이 보았던 독해책을 한 문장씩 3번 이상씩 반복해서 정확히 한글로 옮겨보고, 문장이 모여서 된 문단을 3번씩 반복해서 본다.
③ 구문 정리: 자주 보았던 기본 구문책을 동사위주로 정리한다. (두꺼운 학습서는 선택하지 말 것)

듣기 단원에서는 먼저 힌 문제(1회가 아니라)를 풀고 나서 한 문장씩 끊어가면서 해석을 하고 나서 따라 읽어보고 반드시 받아쓰기를 해본다. 남은 기간 동안 힘들어도 이러한 원칙은 반드시 지켜서 해야 할 일이다. 수능 당일 갑작스런 듣기 실력향상에 스스로 놀랄 것이다.

14번부터 17번까지 말하기 문제는 시험 시작 전에 선택지의 내용을 간단히 한글로 옮겨 놓아야 한다. 안내방송 시간이 2분 30초 이상으로 사전 검토 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제시문의 마지막 대화에 집중하면 가장 쉬운 문제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반주원_김정문_채수원_이기주_박기웅
 

■ 수리 영역 - 이기홍 비타에듀 수리영역 강사
수리 영역은 먼저 시험당일 쉬는 시간 20분 동안에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전 과정 요약정리 노트를 만들어 놓을 것을 권한다. 꼭 기억해 둘 수학 공식과 해법을 정리한 다음 특히 중요한 부분은 박스(Box)를 쳐서 눈에 잘 띄게 만든다.

다음으로, 새로운 문제를 더 이상 다루지 말고 그 동안 풀었던 문제집을 빠르게 복습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과거에 풀었던 문제 모두를 풀려 하지말고, 기억을 되살리는 수준에서 빠르게 복습하도록 한다.

세번째로 순열과 조합, 확률과 통계 단원도 어렵게 나오지 않으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이틀이면 한 단원의 기초개념과 기본 공식을 익혀둘 수 있어 유리한 점수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네번째로 상용로그표와 표준정규 분포표를 보는 방법을 숙지해 두도록 한다. 특히, 상용로그의 값을 알고 진수를 구할 때 비례부분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 1번부터 풀어나가다가 10번 전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은 문제를 마주치게 되면 일단 건너 뛰어 중간에 있는 주관식 단답형 문제들을 먼저 푼다. 주관식 단답형문제들은 평균적으로 단순한 문제가 나오므로 먼저 풀어두는 것이 시간 안배와 점수 관리에 유리하다.

■ 사회탐구 영역 - 반주원 비타에듀 사회탐구영역 강사
사회탐구 영역은 전 과목에 걸쳐 시사적인 내용, 인문사회 현상과 연관된 도표, 그래프, 통계 자료의 출제빈도가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또한 매년 기출문제의 적중도가 매우 높고 반복되는 빈출 주제도 선명하다는 것이 출제경향의 특징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핵심내용을 반복하여 정리하고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수능 기출문제와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 2~3년치 분량을 풀어보며 마무리 하는 편이 가장 효과적인 최종 정리법이라 하겠다.

아울러, 신 유형 문제라고 해도 출제자의 접근 방식과 제시문의 내용이 새로운 것일 뿐 결국은 교과서에서 배운 핵심내용에서 정답과 예문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잊지 말고 침착하게 문제와 마주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회탐구는 수능 시험의 가장 마지막에 넘어야 할 산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체력 안배에 유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1) 역사 과목

시대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도, 사료, 도표, 그래프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교과서에 제시된 사료들은 거의 대부분 수능 출제와 관련성이 높은 것들임에 주목한다. 선사시대까지는 유물, 유적 위주로 고대와 중세는 정치사와 왕조사, 대외정세에 주목하여 공부하고 근세와 근대는 민중의 역동적인 힘에 집중하여 공부한다. 개화기와 현대사는 국사의 빈출주제는 아니더라도 개요는 익혀두는 것이 유리하다.

2) 지리 과목

자연지리를 기본으로 인문 지리적 영역을 묻는 형태의 단원 통합 문제가 고득점을 올리는데 최대 관건이다. 난이도와 변별력이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면 역시 이 두 영역이 병행될 수 밖에 없다. 올해는 특히 국토를 균형있게 개발하기 위한 노력, 북한과의 교류와 관련되어 부각된 부분들을 조목조목 짚어 공부해야 한다.

3) 정치,사회문화, 경제 과목

경제 과목은 단연코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최대 화두이다. 환율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스태그플레이션, 국제수지 등의 고전적인 빈출(자주 출제되는) 주제가 여전히 강세이고 무역의 발생, 빈부격차의 해소와 관련된 부분도 최종 점검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정치 과목은 올해 대선(대통령 선거)과 관련된 선거 전반의 내용, 시민단체의 활동 부분을 특히 눈여겨 볼 만하고 전체 단원이 고르게 출제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사회문화 과목은 인간소외, 문화지체, 아노미 등을 시사적 이슈와 연관시킨 문제에 대비하고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론, 사회실재론, 사회명목론 등 빈출 주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한다.

아울러 통일, 세계화, 문화변동이란 주제는 사회문화 부분뿐 아니라 윤리, 경제지리 교과들과 연관해서도 크게 부각되는 부분임을 상기하자.

■ 과학탐구 영역

1) 물리 과목/ 김정문 비타에듀 물리과 강사

올해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평가원 및 모의고사를 복습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능은 시간을 충분히 주면서 매우 어렵게 내는 시험이 아니다. 조금 모자란 시간 속에 실수 없이 문제를 꼼꼼히 푸는 것이 수능 고득점의 열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실수를 줄 일수 있을까? 학생들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직접 시험을 친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어 봄으로써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 학생들은 평가원 및 서울시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1년에 7회 정도 치르게 된다. 자신이 직접 치른 모의고사를 한 번 더 복습하는 것은 아는 내용을 실수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가장 중요한 내용을 복습하는 또 하나의 지름길이 된다.

다음으로 단원별 기본 개념과 중요한 문제는 확실히 익혀두어야 한다. 과학탐구는 각 과목마다 각 단원마다 중요 개념이 분명히 존재 하며 자주 출제 되는 유형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그 동안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각 단원별 중요개념은 2, 3개정도 이며 이러한 개념들을 기본 유형에 맞추어서 확실히 암기해 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개념에 적합한 기본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 하나 맞추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세 번째로 여러 단원의 연관성 있는 통합형 문항은 등급의 변별력을 구별하는 기준이 된다.
모든 영역에서 단원을 연관 시킨 문제는 항상 고득점을 받는데 필수 요건이다. 물리에서 힘과 전자기력을 연관시킨 내용이나 자유낙하 운동을 다른 등가속도 운동으로 변형시킨 내용, 전자기력과 전자기 유도를 비교하는 내용, 파동의 회절 간섭과 물질파를 연관시키는 내용 등은 단원별 통합문제이므로 다시 한번 주의깊게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등장한 유형은 꼭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야 한다. 항상 매년 수능에서 우리가 기존에 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왕왕 등장한다. 이러한 문제는 평가원 문제를 다시 한 번 복습하면 알 수 있는데 올해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은 바로 물리에서 ‘간섭’ 단원이다.
이번 9월 평가원에서 등장한 두 점파원에서 동일한 파동이 간섭하는 내용을 응용한 경로차이를 변형시킨 간섭문제, 또는 파장이 다른 두 파동이 간섭하는 문제는 금년도에 출제가 예상 되는 새로운 유형이다.

2) 화학 과목/ 채수원 비타에듀 화학과 강사

타 영역에 비해 단기간 점수 향상이 가능한 영역이 탐구영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부족한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은 아무런 계획 없이 이리저리 방황하면 아무것도 못한 채 수능을 맞이하게 된다. 막판 정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요한 학습법을 꼽아 봤다.

첫째, 평소 약한 단원부터 정리해야 한다. 막판에는 이 방법이 점수를 올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보다 부족한 부분이 정리가 되면서 얻는 심리적인 안정감에 의한 효과가 더욱 커지게 된다. 화학1에서는 탄소화합물단원이, 화학 2에서는 산, 염기나 산화, 환원 단원을 힘들어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평소 자주 틀리던 부분 위주로 다시 정리해야 한다.

둘째, 문제풀이를 먼저하고 부족한 부분이 나오면 내용 정리를 해야 한다. 그 동안 많이 해 왔던 선 내용 정리 후 문제풀이는 시간을 많이 요구하기에 마지막 정리에 적합하지 않다. 문제를 풀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같은 부분에서 계속 틀리게 된다면, 내용 정리를 확실하게 해두는 식으로 공부해 나가야 한다.

세째, 22분의 시간 감각을 연습하도록 한다. 문제를 푸는데 주어진 시간은 30분이지만, 실제 문제를 검토없이 한번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2분 정도를 넘겨서는 안 된다. 현실적으로 혼자 공부할 때는 수능 날 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렵고, 그래서 보통 검토를 하지 않고 바로 답 체크를 하기 때문이다.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는 문제집을 풀어 수능의 감을 잡기 어려우니, 가능한 모의고사 형태로 되어있는 20제 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네째, 심화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기출문제가 동일하게 출제되지 않는(비슷한 형식으로는 출제 됩니다) 수능의 특성상 문제의 난이도는 점점 더 어려워져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탄소화합물(화학1)이나, 산, 염기(화학2)가 아닌 다른 단원(화학1의 공기의 성질, 금속의 반응성이나 화학2의 묽은 용액의 총괄성, 용액의 농도, 화학평형 등)에서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종종 출제되고 있다.

수험생들이 예상문제를 스스로 찾아내어 공부하는 건 어려운 일이므로 지난 해와 올해의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를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에게 질문을 만들어 보고, 조금이라도 생소한 유형이었다고 생각되면 기출 가능성이 높으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3) 지구과학 과목/ 이기주 비타에듀 지구과학과 강사 
지구과학 과목에서는 먼저, 올해 일어났던 지구과학적 사건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 닥친 태풍의 특징이라던가, 우리나라 주변 수온 상승에 따른 기상 이변 등등 올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교과서와 EBS 교재에 나오는 그림과 도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교과서나 EBS 교재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출제자들은 교과서나 EBS 교재에 나오는 그림과 도표를 활용해 출제하므로 수험생들은 꼭 확인해 두어야 한다.

세번째로 실험 문제는 출제자들이 반드시 낸다고 생각해야 한다. 마치 자신이 직접 실험을 하는 것처럼 상상하며 느껴야한다.

네째로'천체' 단원의 문제는 의외로 쉽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어렵다고 생각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출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구과학은 꼭 출제되는 부분이 정해져 있다. 판의 경계, 온대성 저기압, 행성의 운동 등 늘 출제되는 부분이 정해져 있다. 이 부분은 거의 암기하다시피 공부해야 할 것이다.

4) 생물 과목 / 박기웅 비타에듀 생물과 강사

이미 평가원 모의시험에서 예고한 바대로 다소 난이도가 높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욱 꼼꼼한 개념 정리가 요구되며 열흘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좀 더 철저한 마지막 점검이 요구된다.

특히 생물1의 '소화' 단원과 호르몬 단원은 꼼꼼한 암기를 필요로 하며, 순환과 유전단원은 원리의 이해에 중점을 두도록 하고 호흡과 생식단원은 자료 분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 공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단원 간, 개념 간 통합내용을 공부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마무리 학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동안의 학습한 내용과 자료들을 복습하는 것이다. 오답 노트의 중요성은 이즈음에 발휘되는 위력으로 이미 검증되어 온 까닭에 지금껏 작성해온 수험생들이라면 더욱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미처 작성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그 동안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풀어 보고 취약 개념 위주로 꾸준히 교과서와 같은 기본서를 정독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개념의 추가보다는 기존에 공부해왔던 내용을 확인하고 개념을 확고히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3-4일 남은 시점에서는 올해 치렀던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지를 처음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교과서의 그림과 그래프, 도표, 모식도, 실험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데 있어 주어진 자료에 단어나 내용이 없을 때를 가정해 채워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슨 그림인지, 기능이 뭔지, x축 y축이 각각 무엇인지, 이 화살표가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이 표는 무엇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지, 이 실험은 무엇을 검증하기 위한건지, 이곳엔 뭐가 들어가는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