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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40년만에 연임 "무거운 책임감"

"중앙은행 중립성과 그 역할의 중요성 인정 받았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8.03.0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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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연임이 결정됐다. 한국은행의 총재 연임은 1978년 이후 40년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총재를 차기 한은 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4년 전 처음 지명을 받았을 때 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은 총재 연임은 이전에 거의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다시 지명된 것은 저 자신으로서도 큰 영광이긴 하지만,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그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으로서도 무척 명예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경제를 둘러싼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에 막중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처해있는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뿐이고, 앞으로 국회 청문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우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우선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중앙은행 정책의 중립성, 정책 운용의 자율성에 대해 인정받으면서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을 드렸다"며 "구체적인 것은 청문회 때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소상히 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