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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진 달러…개인투자자, 환테크로 몰린다"

원/달러 환율 20일만에 하락세… 간편한 외화예금, 환차익·이자 수익 동시에

이윤형 기자 기자  2018.02.23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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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20일 만에 달러당 1060원대로 하락했다.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의 영향을 받은 것. 

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이를 달러 투자 기회로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2월 말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830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2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을 집계한 이래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달러화 예금은 708억달러로 전월보다 26억5000만달러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에게는 지금처럼 저렴할 때가 달러화를 매입하기 좋은 때라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정보가 제한적이고 투자 금액도 비교적 적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달러 투자가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환테크 첫 걸음으로 달러 투자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외화예금 상품을 추천한다. 미국 달러화를 예치할 수 있는 외화예금은 보유한 달러를 입금할 수 있고, 원화를 예금하면 그날 환율로 환산해 통장에 달러로 예치되는 상품으로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외화예금은 우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보통 금리는 0.1% 수준이지만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 자금 운용의 유동성이 높고, 달러가치가 올라 생기는 환차익에는 세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여기에 진행되고 있는 달러 예금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SC제일은행의 경우 오는 6월 말까지 자유입출금 '초이스외화보통예금'에 신규 예치하면 6개월간 연 1.0%(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6개월 달러 정기예금을 만들면 연2.0%(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하는 만큼 환차익과 함께 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외화예금은 투자 초보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달러 투자를 시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 환차익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유학생 자녀나 해외 거주 가족에 송금하는 계좌나 구글 애드센스 및 스톡이미지 저작권료로 달러로 얻는 부수입을 관리하는 용도로도 적합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