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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동남아시아 성장 주력…현지 지역본부 설립 논의

SK 경영진, 동남아시아 현지서 전략회의 개최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2.22 16: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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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태원 SK그룹(034730)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설 연휴 직후 동남아시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SK그룹은 2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에서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SK 경영진은 동남아 신흥국들은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데다,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ICT와 연계한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SK 관계사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남아 신흥국들은 국가주도 발전 전략을 발판으로 매년 5%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도 성장을 해온 만큼 향후 동남아 신흥국 정부와의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경영진은 동남아 성장전략을 책임지고 구체화해 나갈 지역본부(RHO∙Regional Head Office)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남아 RHO는 SK그룹 본사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자원과 역량으로 동남아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SK경영진은 이날 말레이시아 경제발전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가블루오션전략회의(NBOS)에도 참석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이 과정에서의 SK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SK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과 향후 세부 실행과제 등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