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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램, 출시 4년 만 韓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고객 니즈 꾸준히 분석해 성공신화 이뤄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2.22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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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최근 노트북 'LG 그램'이 출시 4년 만에 국내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밀리언 셀러(Million Seller)'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

LG 그램은 처음 출시된 2014년 12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35만대를 넘어섰다. 3년 만에 판매량이 3배로,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

이는 노트북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 국내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고객 니즈를 꾸준히 분석한 것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사용할 때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그룹사와 협업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kg 미만 노트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15년~2016년에는 대화면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14형~15.6형까지 화면을 키우면서도 무게는 1kg 미만인 제품을 출시했다.

가벼운 무게를 효과적으로 알린 마케팅도 한몫했다.

LG전자는 저울을 활용해 매장, 광고 등에서 무게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인증을 받아 가벼운 무게를 적극 알렸다. 종이로 만든 LG 그램과 실제 제품 무게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LG전자는 '무게'로 시작한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LG전자는 올해 SSD(Solid State Drive) 및 RAM(Random Access Memory)을 추가로 달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동안 쓸 수 있는 'LG 그램'을 출시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입증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