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찰이 삼양식품(003230)의 경영 비리 의혹을 확인하고자 20일 본사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라면 스프의 주원료인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기업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공급가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해당 기업들은 2016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편법승계 정황이 불거지기도 했다.
검찰은 사무실에서 주요 거래 내역이 담긴 각종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삼양식품 오너 일가가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부당 행위를 저질러 사익을 추구했을 개연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진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