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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이통3사 CEO, MWC서 올해 두 번째 회동

글로벌 5G 기술·서비스 향연 속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머리 맞댄 정부·사업자…6월 주파수 경매는 '눈치'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2.20 1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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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두 번째 간담회가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18' 현장에서 성사된다.

20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총출동한다.

유 장관은 26일 '5G로의 전환 지원(Supporting the Transition to 5G)'을 주제 삼은 MWC 프로그램의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유 장관은 2019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 달성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을 앞당긴 주파수 할당 계획 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 CEO도 나란히 참석해 5G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식 전날인 25일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를 찾아 5G, 사물인터넷(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행사 기간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개별 미팅을 진행해 5G 연계 신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인 KT의 황창규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 짓고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황 회장은 MWC 현장에서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을 통해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3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MWC에 참관,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특히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을 논의하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통신 사업자들과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한다.

MWC에 모인 유 장관과 이통3사 CEO는 올해 두 번째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초 유 장관은 이통3사 CEO를 만나 국산장비활용, 필수설비 공유 등 예민한 화제를 꺼내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맞서 이통3사 CEO는 인터넷 기업들의 반발이 큰 '제로레이팅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번 MWC의 핵심 주제로 5G가 꼽히는 만큼 이번 만남에서도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통사들이 오는 6월 진행되는 '5G 주파수경매'를 올해 최대 이슈로 꼽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날 정부의 주파수 경매가 인하 의지와 이통사의 5G 사업 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