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 임상 중단, 투자심리 악화 불가피"

이지숙 기자 기자  2018.02.19 08:51: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19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임상중단 이슈로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일라이 릴리에게 기술이전했던 HM71224(BTK억제제)의 임상2상 개발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일라이 릴리는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다른 적응증으로의 개발을 한미약품과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HM71224는 2015년 3월 마일스톤 6억9000만달러, 계약금 5000만달러로 기술이전됐으며 개발 중단으로 인한 계약금 반환 의무는 없다.

이에 대해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이유는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의 판권 반환, 사노피와의 계약 축소 등을 경험하면서 신약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했고 HM71224의 경우 임상2상 중인 약물이 출시될 확률 15.2%만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폭은 작지만 기대했던 후보물질의 실패라 주가하락 및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 예전 사례 대비 주가 충격을 작을 것"이라며 "두 차례 경험을 했고 투자자도 신약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한 상황이기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임상 중단은 분명 한미약품의 개별 이슈인 만큼 이를 계기로 다른 바이오업체의 주가가 급락한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