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시청 고객에게 데이터 무료 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자사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옥수수에서 LTE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및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TV채널, 13만여 편의 방송·영화 주문형비디오(VOD), 22만여 편의 클립 등이다.
단 이번 데이터 무료 혜택은 SK텔레콤의 LTE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이벤트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고객 혜택 제공 측면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KT도 자사 LTE 고객이 자사 모바일 OTT '올레TV모바일'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경우 데이터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당초 KT는 올림픽 관련 VOD에 한해 데이터 무료 혜택을 제공하려 했으나, 경쟁사의 혜택 확대로 데이터 무료 혜택 적용 범위를 평창동계올림픽 생중계까지 넓혔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경쟁사 고객 대비 데이터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까지 올림픽 중계권 협상이 이어진 탓에 고객 데이터 혜택까지 고려할 여력이 없었다"며 "향후 적용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