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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월 올레드TV 1만4000대 판매…대중화 '성큼'

인기비결 '뛰어난 성능' '합리적 가격'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2.12 1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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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싼 TV'로 꼽히던 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프리미엄 LCD TV급 가격대로 떨어지면서, 대중화에 성금 다가선 모양새다. 

LG전자(066570)는 지난달 올레드 TV 월 판매량이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판매량이 5000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은 수치다. 이를 분 단위로 계산하면 3분에 한대 꼴이다.

특히 65형 이상 대형 올레드 TV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 1월 전체 올레드 TV 가운데 5대중 1대가 65형 이상이었던 반면, 지난달에는 3대중 1대 꼴이었다.

LG전자 '국내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25%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 35%로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말 5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TV의 인기는 소비자들이 TV 구매시 화질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40% 이상이 TV를 구매할 때 화질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시야각도 뛰어나 좌우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고,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LG전자는 현재 55형 올레드 TV를 239만원~30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65형 올레드 TV는 439만원~530만원이다. 프리미엄 LCD TV와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올레드 TV가 첫 선을 보인 2013년경에는 1500만원 수준이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LG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올레드 TV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