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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간' 1일 교통 생활권 된다

군산공항, 군산에서 제주까지 왕복 '1일 하늘 길' 열려

윤승례 기자 기자  2018.02.07 23: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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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북도와 제주도간 1일(하루) 왕복 가능한 하늘 길이 열린다. 

군산공항을 이용해 오전 10시55분에 제주로 출발해 일을 마친 뒤 오후 4시25분 비행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것.

종전 제주에서 최소 1박이 불가피했던 상황이 해결돼 전북과 제주간이 실질적으로 1일 교통 생활권으로 들어서는 의미가 있다.
 
또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예상된다.

특히 항공수요 증가 전망치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 및 당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한국공항공사측은 7일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공항의 제주노선 오전 증편 확정과 관련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군산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23만명, 탑승률 86%로 항공수요 확대 등이 한계에 이르러 이용객들은 '오전 출발 늦은 오후 도착' 항공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산공항 오전 증편과 군산-제주간 매일 왕복 3회 운항으로 연간 탑승객 12만명 정도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종전 연간 23만명 탑승객이 증편운항을 통해 연간 총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항 증편운항에 따른 항공수요 증대와 이용객 편의도모 등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시외버스(전주→익산→군산공항)와 시내버스(군산시내→군산공항)운행을 비행시간에 맞도록 증편 및 조정해서 군산공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도 군산공항의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25억원을 투입 여객터미널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대합실, 화장실, 유아휴게실 등을 확충한 바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재정손실 보전 및 감편운항 방지를 위한 착륙료 2억8600만원과 여행사 승객유치 지원금 7000만원, 증편운항에 따른 손실보전금 3억1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공항 증편 운항은 전북도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타당성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한 시급 사안으로 향후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국내·외 대기업 투자활성화 촉진과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항공편의 제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반시설이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이번 달 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간 꾸준히 노력해 온 군산-제주간 오전 증편 운항 문제가 해결되고, 운항 횟수도 매일 왕복 3회로 늘어나게 됐다"며 "이용객들의 편의제고는 물론 탑승객 증가로 군산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현재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