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코스피지수가 2450선까지 추락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T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175.21포인트(4.6%) 급락한 2만4345.75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각각 113.19포인트(4.1%), 273.42포인트(3.8%) 빠진 2648.94, 6967.53을 기록했다.
이렇듯 미국 증시가 사상 최대치로 폭락하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2409.38까지 추락했다가 하락폭을 줄여 전일 대비 38.44포인트(1.54%) 내려간 2453.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67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281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기관은 사흘 만에 매수로 돌아서 1204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22억원 순매수, 비차익 78억원 순매수로 전체 229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17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6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1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세였다. 특히 은행(-4.20%), 금융업(-2.56%), 서비스업(-2.54%), 건설업(-1.84%), 보험(-1.80%), 유통업(-1.76%), 통신업(-1.70%), 대형주(-1.65%), 증권(-1.55%) 등이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 소식에도 1.04% 하락하며 23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그 외 삼성SDI(1.14%), 이마트(0.35%) 등은 비교적 호조였으나 현대차(-0.94%), POSCO(-1.70%), NAVER(-3.19%), 삼성바이오로직스(-2.46%), LG화학(-0.38%), KB금융(-5.17%)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주가가 내려갔다. SK하이닉스(0.00%)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약보합이었다. 이날 821.24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5%가량 급락하다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전일보다 0.05포인트(0.01%) 밀린 858.1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813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사자'를 외치며 13억원가량 순매수했다. 기관도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 758억원 정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37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85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유통(2.61%), 출판·매체복제(2.04%), 비금속(1.53%), 섬유·의류(1.34%), 반도체(1.18%) 등은 호조였으나 기타제조(-2.19%), 정보기기(-2.19%), 오락·문화(-1.75%), 통신장비(-1.74%), 금융(-1.6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하락을 견인했던 바이오주들의 분위기가 좋았다.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4.83%)를 비롯해 바이로메드(7.04%), 메디톡스(3.07%), 셀트리온제약(1.77%) 등이 오름세였다.
아울러 펄어비스(1.74%), 로엔(5.22%), 코미팜(3.55%), 컴투스(7.72%), SK머티리얼즈(0.60%)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0.63%), 신라젠(-3.90%), CJ E&M(-0.44%), 티슈진(-1.50%), 휴젤(-4.22%), 스튜디오드래곤(-2.72%), 파라다이스(-1.71%)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원 오른 1091.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