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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전국 유기농 목장에 '라이브케어' 도입

SK텔레콤 IoT 가축관리서비스… 젖소 건강상태 실시간 점검·관리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2.06 1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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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양유업(003920)은 SK텔레콤(017670),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해 IoT 가축 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 Care)'를 전국 유기농 목장에 도입한다고 6일 알렸다.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라이브케어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의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남양유업은 전국 6개 농장의 700두 젖소를 대상으로 △젖소의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식체·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In&Out △항생제 투여이력 등 라이브케어로 스마트한 개체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라이브케어는 기존 체외 부착 제품과 달리 친환경 바이오캡슐을 위에 삽입함으로써, 파손이나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온변화를 통한 질병, 발정, 임신 등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캡슐로 측정한 소의 체온정보는 IoT 기지국을 통해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이 전송된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바이오캡슐을 사용하는 모든 농가에 IoT 기지국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수급한 최고 품질 원유는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옳은' 브랜드에 쓰여 올 상반기 중 새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소의 체내 데이터와 축사를 관리하는 목장주들의 경험 데이터도 함께 축적,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해 남양유업의 고품질 제품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유기농 소에 대한 투여 및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적용대상 목장확대, 신제품 홍보, 마케팅 협력 등 향후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김성한 Smart City Unit장은 "남양유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해 축산의 생산량 증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라이브케어 도입으로 유기농 유제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 목장의 생산성 개선에도 기여해 상생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