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도심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빈 공터나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차공유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알렸다.
순천시의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확보된 주차면수는 12만2000면이며 등록된 자동차대수는 13만1000대로 주차장 확보율은 93% 정도다. 수치상 주차면수는 크게 부족하지 않지만 지역별·시간대별 차량이용 편중이 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차문제는 심각하다.
시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도심 내 빈 공터에 주민자율주차장을 설치하고 교회 등 대규모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유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졌다는 점을 착안해 올해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교회, 은행 등 대규모 부설주차장 4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에게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부설주차장을 가진 기관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에게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에 대해 주차장 노면포장, 경계석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또 주택이나 상가 등에 대해서는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자동차 대수에 맞는 주차장 설치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주차공유운동 확산을 위해 주민자율주차장 조성과 내집주차장 갖기사업 등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