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003530)이 IB(투자은행)부문과 리테일부문 수익증가, 파생상품 운용 안정화에 힘입어 3년 만에 적자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5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5억5742만원, 540억8427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107억원으로 8.4%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부동산금융과 대체투자부분에서 좋은 실적을 낸 IB사업본부와 증시 활황에 따른 WM(자산관리)사업본부의 실적 개선과 함께 2015년 발생한 해외지수연계 ELS 등의 파생상품 운용 안정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활황세를 등에 업고 약 2조원 규모 ELS를 발행했는데, 같은 해 하반기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가 폭락하자 트레이딩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고 그 여파로 2015년 3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이어 지난 2016년에는 관련 손실폭이 더욱 커져 영업손실 1928억8065만원, 당기순손실 1607억8357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이후 한화투자증권은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WM부문과 IB부문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왔다. 아울러 ELS 운용에 있어서도 기초자산가격별로 ELS 변동성을 평가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ELS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2016년 영업손실 1607억8357만원에서 2149억원가량 대폭 개선된 540억8427만원을 시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