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증시 호황에 따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글로벌 순위도 두 계단 상승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 WFE) 통계에서 작년 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85조3000억 달러로 2016년 말(70.0조 달러) 대비 21.83% 증가했다.
특히 작년 말 코스피·코스닥을 합산한 한국거래소(KRX)의 시가총액은 상장기업의 실적 호전과 외국인 매수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38.19% 증가한 1조77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 시총은 거래소 기준 세계 13위로 2016년 15위 대비 두 계단 오르며 스위스거래소와 호주거래소를 앞질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25.66%) △아프리카·중동을 포함한 유럽 지역(24.04%) △아메리카 지역(17.84%) 순으로 모두 성장했다.
아메리카 지역의 경우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고 특히 미국 실물경기 호조와 기술주·반도체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 29.05%, 뉴욕증권거래소(NYSE) 12.82%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드니거래소(-23.86%)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는데, 그중에서도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인도거래소(53.26%), 봄베이거래소(49.34%)와 한국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럽 지역은 △독일거래소(31.68%) △런던증권거래소(LSE Group·28.49%) △유로넥스트(26.82%) 등 대부분의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한 데 비해 카타르거래소(-15.68%) 등 일부 거래소의 시총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