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부터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814억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패키지 송출객 볼륨이 증가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연휴 영향에 따른 ASP의 상승 또한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추석연휴 9월 출발분 반영에 힘입은 본사 실적이 호조였다"며 "더불어 면세점 영업적자가 71억원에서 48억원으로 축소된 것 등에 따른 자회사 합살 실적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여행수요의 구조적인 성장이 내년에도 지속돼 하나투어의 본업은 올해부터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하나투어의 전체 송출객 볼륨은 전년 동월 대비 17% 성장한 약 63만명이었고 패키지 송출객 볼륨은 22% 증가했다"며 "작년 1월에 구정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국내와 해외여행(숙박기준) 횟수는 아직까지 약 1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성장 여력이 많아 보인다"고 짚었다.
여기 더해 "올해 올림픽, 월드컵 등 큰 이벤트가 있지만 실질적 여가 시간 확대, 항공권 공급 증가 등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올해에도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률은 약 18%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 SM 면세점 기저효과와 함께 공항점 추가 및 시내면세점 운영 규모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어들 것"이라며 "일본 자회사도 사업확대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