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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이지숙 기자 기자  2018.02.01 0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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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국내 사업 추정치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하향한 38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140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24.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7%였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7.5%, 6.7% 낮은 수치로 기대를 하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실적 약세의 원인은 국내 사업이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낮은 555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역성장폭이 확대됐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0% 가까운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채널 실적이 당사 예상을 9% 하회했고 바닥을 다질 것으로 기대했던 백화점 채널에서 실적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단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5077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였다.

함 연구원은 "전체 해외와 아시아 매출액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수치였고 한-중 정치적 리스크가 심화되기 전인 작년 1분기 매출액 대비로도 6.4% 높아 심리적 우려 요인을 상당부분 불식시키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산업 특성상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숙화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진출은 여전히 초기 성장기"라며 "확률이 높은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